김어준 마지막 방송 진행…“3년 반 뒤 돌아온다”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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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백 번, 천 번 양보해서 물론 라디오 DJ이니까 본인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다고 쳐도 ‘3년 6개월 뒤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청취율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요. ‘20년간 1위 할 작정이다.’ 6년 3개월 만에 하차했습니다. 이제 본인의 하차가 정치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꿈꿀 수 있는 자유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김어준 씨가 3년 6개월 후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은 김어준 씨의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김어준 씨가 돌아오고 돌아오지 않고는 자신의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3년 6개월 뒤에 서울 시민의 선택,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씨는 10여 년 전 이명박 대통령 때 ‘나는 꼼수다’라는 어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재야 언론인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를 했고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재야 실력자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빅마우스로 역할을 했는데, 그런데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생에 일조한 꼴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 여파로 이제 본인이 물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복귀하고 싶은 의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지금과 같은 어떤 민주당의 행태, 그리고 김어준 씨의 어떤 언론 행태가 계속된다면 본인의 뜻이 관철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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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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