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김어준 외면한 까닭…“명비어천가 방송, 안 나가”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또 다른 대선 주자 관련 이야기 바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이야기입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요. 본인 유튜브 방송에서 심 후보가 사적 욕망에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거다. 이런 심리 분석을 인용해 논란입니다. 화면을 보기 전에 먼저 내용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사회심리학자. 심상정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나. 그것은 사적 욕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때에 따라서 공적 욕망화 되지 못해서 위험한 부분이 있다는 취지. 이 비판 수위 어떻게 조금 보셨습니까?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굉장히 저게 지금 보니까 정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제 페친 중에서도 조금 있는데. 분노의 수위가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보니까. 아마 저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김태형 소장이 출연을 해서. 심리 분석을 이렇게 한 건데. 김태형 소장이 전에 이제 이재명론이라는 책을 지은 적이 있었죠. 그래서 정의당 배진교 대표가 쭉 이렇게 보고 나서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은 전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의 분석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도 봤는데. 저 부분이 심상정 후보가 2남 2녀의 막내딸이라 인정 욕구가 있다. 그리고 진보 정치를 오래 했는데 (그런 내용도 있습니까.) 네. 그런 내용도 있습니다. 어떤 성취 이런 것들이 업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들에 대한 여러 가지 것들이 작용했다. 또 이재명 후보를 조금 깎아내리려는 사적 욕망이 작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이런 식으로 심리학자가 뭐 심리적으로 분석을 한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김어준 씨가 어떤 경우에는 같이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경우에는 삐, 이렇게 하면서 조금 위험 수위가 있다는 표시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 어쨌든 이 지금 공중파를 진행하고 있는 김어준 씨가 유튜브 방송이기는 하지만 저기에서 특정 후보들에 대한 저런 부분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저렇게 안 하고. 전부 다 아마 똑같이 아마 어느 정도 균형 잡히게 했다면 논란이 조금 덜했을 텐데. 특히 이번 경우에는 심 후보에 대한 저런 부분들이 정의당 당원들을 상당히 분노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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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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