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 상인 신고에 “엄청난 배신감”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백종원 대표가 격앙된 반응 보는 것 참 이례적입니다. 온라인에서 뜨거웠던 이야기. 백종원 대표가 본인 고향인 예산 시장 상인에게 저렇게 국민신문고로 신고를 당했다, 이 이야기입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원래 이제 본인 뜻은 선의로 시작한 일인데 저렇게 화를 내는 이유가 소스 백종원 대표 회사가 강제로 비싸게 판매한다는 글 때문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백 대표가 직접 상인들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자신이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당했는데 이 예산 시장 상인 중 한 명이 신고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는 거예요. 신고 내용이 백 대표가 예산 시장 상인들한테 소스와 그밖에 공급 식재료 이런 것들을 강매하는 데 그것도 비싼 가격에 강매를 하고 있다. 이런 내용의 신고가 들어갔다는 거예요. 백 대표가 사실 지역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첫 대상으로 예산 시장을 선정한 것도 고향이기 때문인 것도 하지만 사실 소스를 공유를 한다는 것은 식음료 업계에서는 소스가 사실 비법의 전부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같이 공급을 하고 또 더본 코리아 들어가는 거랑 똑같이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원팀 정신으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만약 이것이 허위라고 하면 백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화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은 일입니다.

실제로 백 대표가 어떻게 표현했냐면, 목에 칼을 걸고 이야기하는데 최하 단가보다 싸게 공급하고 있다는 물류팀의 더블 체크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표현이 다소 과격합니다만, 그만큼 자신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대해서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 이 예산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소기의 상과를 또 거두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적인 관심도 받고 있고 300만 명이 방문할 것이다, 연말까지. 지금 누적 방문객이 270만 명이라고 하고요.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굉장히 호황을 이루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만약에 물론 기존 영업 방식과의 차이에서 좀 갈등을 빚을 수는 있겠지만 백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일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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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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