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이낙연에 투표”…김어준 발언에 與 ‘시끌’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우상호 본부장이 김어준 씨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한 셈인데, 이거는 조금 시간을 돌려서 지난 10월 상황을 조금 봐야 될 것 같아요. 3차 슈퍼위크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득표율이 갑자기 오른 것을 두고 김어준 씨가 10만 명은 신천지다. 근데 왜 이 시점에 이런 주장을 한 건지 그거부터 조금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이 김어준 씨의 이 신천지 발언은 어떻게 보면 여권 전체의 어떤 선거 전략으로 보면 약간 자중지란의 성격이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아니면 민주당 선대위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가 신천지에 대해서 이 코로나19 초창기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이런 것으로 상당히 조금 공격을 하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신천지라는 기독교 내에서 이 소수파에 대한 어떤 부정적 여론을 상당히 조금 증폭시키는 이런 것을 선거 운동 전략으로 삼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왔었는데 이 뜬금없이 민주당 대선 경선 3차 경선 때 이낙연 후보를 10만 명 정도의 신천지 신도들이 밀었던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윤석열과 신천지가 가깝다는 어떤 민주당의 주장을 이낙연과 신천지가 조금 가까웠던 것 아니냐. 이런 새로운 어떤 신천지를 둘러싼 새로운 전선이 그어졌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조금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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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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