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다가 “안타깝다”…이재명 “성남시장 땐 몰랐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윤석열 선대위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호주 출장 사진도 조금 나오고 있는데요. 정미경 위원님. 사실 이게 의혹의 핵심은 제 옆에 있는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김문기 처장은 당시에 대장동 개발하다가 민간 업자에게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그걸 조금 방지하고자 추가이익환수조항을 추가해야 된다는 의견을 올렸다가 이게 어떤 연유에서인지 환수 조항 없이 원래대로 진행되었다. 이것과 혹시 이번 극단 선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이거를 조금 원래 검찰이 들여다보려고 했었잖아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윤석열 선대위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그 배임의 핵심이 바로 이 부분이었을 거예요. 초과이익환수조항이 원래 있었는데. 그게 어떤 이유로든 아무튼 삭제가 되었다. 그러면 과연 누가 삭제 지시를 했을 거며 실제로 누가 삭제를 했느냐. 이런 부분이 수사의 대상이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배임으로 정민용 변호사가 기소가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김문기 씨에 대해서도 그 부분이 수사가 안 될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러면 핵심은 뭐냐면 그 당시로 다시 돌아가 보면. 들리는 말에 의하면 김문기 이 당시 처장은 초과이익환수조항을 넣고 싶어 했다는 거예요. 그걸 검토해 달라.

근데 그걸 정민용 변호사 쪽에서 삭제해라. 이렇게 했다는 지금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는데. 그러면 과연 이 부분을 김문기 씨가 그대로 다 이야기할 수 있었겠느냐. 저는 아마 이야기 못했었던 것 같아요. 그냥 윗선의 지시는 없다. 계속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버리니까 그게 압박이 엄청 가하지 않았을까.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면 결국 정민용 변호사 이야기를 하다 보면은요. 결국 그 당시에 시장인 이재명 지금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압박이 김문기 지금 이 차장한테 다 몰린 게 아닌가. 그래서 결국에는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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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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