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몰랐다”던 이재명…유족 측 회견에 어떤 반응?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장예찬 시사평론가[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두 달 전 이재명 후보의 발언 들어봤습니다. 하위 직원이라서 기억이 안 난다. 전화번호부에 입력은 되어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는 연결이 안 된다. 기억이 없다. 근데 일단 오늘 유족이 직접 기자 회견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고요. 제가 방송 직전까지는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없었는데 조금 전에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 같습니다. 선대위 차원에서. 유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릴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정중히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를 바란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앞서 이승훈 변호사님도 언급해 주셨다시피 산타 영상, 김혜경 씨와 찍었던 산타 영상은 극단적인 선택 전에 이미 촬영이 되었기 때문에 그 방송된 거라고 추가 덧붙였거든요? 김종욱 교수님. 일단 골프 조작 이야기도 이재명 후보가 직접 했었고 오늘 유족까지 직접 대선 코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에 선대위 말고 이재명 후보의 직접적인 해명과 설명도 추가로 있을 예정입니까? 저희는 조금 어떻게 보면 될까요?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일단 오늘 나온 내용이기 때문에요. 상황들은 조금 봐야 될 것 같고요. 고민스러운 것은 그런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기억을 못 했다는 것도 저는 잘못이라고 생각하기는 해요. 왜냐하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이야기한다면 제가 볼 때는 조금 이런 어떤 그분과의 과거 관계들을 조금 반추해 보면서 조금 적절하게 이런 부분까지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한다면 이런 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민주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한한 책임, 아까 애도가 나왔다고 이야기하는 데요. 당연히 선대위 차원의 애도가 있어야 될 것이고 제가 볼 때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어떤 형태로든지 유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다른 건 아니고요. 이 평론가들이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게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유가족분들한테 어떻게 들릴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워요. 예를 들면 그런 거죠. ‘이런 이런 팩트가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기조차도 어려운 측면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더 제가 여기서 언급하는 게 타당할까’라고 하는 기본적인 고민이 있어서.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선대위든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든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제가 유가족들이 말씀하시는 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직접적으로 말한 거는 이 후보 말한 거죠.) 네. 그렇습니다. 일단 민주당 선대위에서 일단 기본 입장은 나왔고요. 또 이 이후에 이재명 후보가 어떤 이런 유가족들의 호소에 대해서 어떤 판단들을 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 유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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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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