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난 와중에…‘홍남기 아들’ 특혜 입원했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화면에서 본 그대로입니다. 이게 공정 문제, 혹은 누군가는 갑질이라고까지 표현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일단 사실 관계부터 확인해 보면 홍남기 부총리의 아들이 발열과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려고 했다가 거부를 당하고 다시 특실에 입원을 했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이게 평상시 같으면 전혀 문제가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특실 같은 경우는 이제 의료 보험에 해당되지도 않고. 하루 병원비가 한 140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꽤 비싼 것이기 때문에 비어있으면 입원할 수가 있는 건데. 지금 아시겠지만 서울시내 대형병원들 같은 경우에. 코로나 중환자 이외에는 일체 입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여기가 감염내과거든요. 감염내과 바로 코로나와 관련된 핵심적인 지금 과거든요. 여기에는 지금 일반 환자들이 입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금 홍남기 부총리의 아들이 이 허벅지 발열과 통증. 이제 의사도 긴급 상황이 아니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2박 3일 동안 이제 여기서 입원 치료를 했다는 거죠. 더군다나 이제 입원 치료를 하면서 실제 병원장하고 통화도 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지금 일반인들은요. 지금 암 수술이라든지 긴급 수술도 다 연기가 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비상시국입니다. 아시겠지만 지금 병원들이 병상이 부족해서 지금 뭐 일반의 응급, 정말 굉장히 응급 환자가 아니면 아예 입원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홍 부총리의 아들은 이렇게 입원했을까. 바로 이게 지금 의문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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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