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입시도 빨간불…“사례 처음 봐” 증언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한 번 되짚어 보고 갈 부분은 이거죠. 조 전 장관 아들. 분명히 마감 당일에는 빈칸으로 경력란을 접수했는데 마감일이 지나서 추가접수 했습니다. 여기에 총 7개 경력이 추가로 오려붙인 종이로 기입이 됐어요. 법무법인 청맥 인턴증명서,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이게 바로 최강욱 의원과도 관련이 있는 혐의로 알려지고 있는 추가 서류인데요.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세대 관계자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마감일이 지나서 학교에서 추가자료 받아줘서 놀랐다.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인이나 아니면 알려진 공인의 자녀라고 해서 특별히 불이익을 받거나 이런 것도 경계해야 되겠지만. 제일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건 주광덕 전 의원이 지금 지적하는 것처럼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있는 후보자의 아들, 딸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인턴십을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생기부에 기재하고. 서류전형 대학 입시에 제출할 수가 있겠냐. 이게 혜택을 입었다는 거다.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거다. 공정성에 어긋나는 거다. 이런 지적을 하는데요. 지금 그러니까 연세대 입시 관계자가 얘기를 하시잖아요. 이런 거 처음 봤다.

커버까지 바꿔서 직접 만든 종이를 오려붙인 걸 집어넣은 건 처음이고. 형평에 어긋나는 게 맞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건 그 당시 다른 학생들은 이럴 수도 있었다는 걸 몰랐다. 다른 학생들한테는 이렇게 안 해줬는데 왜 이렇게 했겠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요. 지금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비난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법원에서는 조국 전 장관, 정경심 교수에 대해서 교수님들이시잖아요. 그러면 입시 시스템이 어떤 의미인지를 잘 아시는 분들인데. 입시 시스템을 흔드는 행위를 했다고 해서 법원에서 더 엄정하게 지금 판결을 내리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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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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