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온두라스 축구 심판, 관중 항의에 권총 발사

중남미 한 국가에서 심판이 축구 경기 중에 권총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관중들 항의하자 경기장에 총 쏜 심판"입니다.

난데없이 축구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집니다.

권총을 발사한 건 다름 아닌 심판인데요.

온두라스 서부 한 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기에 패배해 화가 난 일부 팬들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으로 몰려나왔다는데요.

격앙된 관중의 돌발 행동에 위협을 느낀 심판이 권총을 꺼내 땅을 향해 경고탄을 여러 발 발사했고, 동료 심판의 만류에도 해당 심판은 한 차례 더 방아쇠를 당겼다고 합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문제의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이었지만 도가 지나쳤다 " 거나 "경기장에 뛰어 들어간 관중도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