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영국 허수아비 대회, 불륜 풍자 작품 1등

  • 3년 전
영국 한 마을에서 열린 허수아비 대회 출품작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딱 봐도 그 불륜!' 허수아비 대회 1등"입니다.

이게 뭘까요?

흰 셔츠 차림의 허수아비가 검정 원피스를 입은 허수아비를 꼭 안고 있죠.

영국 노리치 한 마을에서 열린 허수아비 대회를 위해 제작된 작품인데요.

바로 얼마 전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맷 핸콕 전 보건장관과 그의 보좌관의 불륜 스캔들을 풍자한 겁니다.

당시 이들의 불륜 행각은 영국 한 언론을 통해 공개돼 거센 비판을 받았었는데요.

이 허수아비는 가장 재미있는 허수아비 부문에서 주민들의 압도적인 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12년 간 연례 행사처럼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선 '발견'을 주제로 과학적 성취와 관련된 허수아비들도 등장했는데요.

코로나19 최일선의 영국 의료진을 형상화한 작품은 가장 독창적인 허수아비로 선정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고요.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의 모습을 본 따 만든 이 작품도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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