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학교 급식에 '곤충'…식재료의 변신

  • 3년 전
◀ 앵커 ▶

국내 학교 급식에 곤충이 나와 화젭니다.

이물질로 들어간 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식용곤충, 미래 먹거리를 사용한 건데, 이미 곤충 간식이 보편화된 미국의 인기 메뉴부터 볼까요?

◀ 리포트 ▶

"주문하신 매미 타코 나왔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즈버그의 한 식당 매미가 들어간 멕시코 음식 타코가 인깁니다.

미 식품의약청 FDA는 최근 "매미는 새우나 바닷가재와 비슷한 계열"이라며 음식점은 물론 가정에서도 인기인 식용곤충에 대한 승인을 잇달아 해주고 있는데,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먹지 말라"는 자세한 섭취안내문까지 첨부하고 있습니다.

## 광고 ##식용곤충 전문식당도 곳곳에 생기고 있는데 덴마크의 노마라는 식당에서는 메뚜기 요리와 개미를 넣은 타르타르가 인기라고하구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용곤충이 들어간 어묵과 돈가스, 탕수육 등이 판매 중인데, 천연 항생제로 불릴 만큼 면역력 증가에 좋은 '고소애 동충하초'를 재료로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식용으로 먹는 곤충은 2천 종에 달한다는데, 유엔에서도 고단백 대체 식품, 미래 식량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은데, 국내 식용 곤충 시장 규모가 이미 지난해 400억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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