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세계인 입맛 잡은 '라면의 변신'

  • 3년 전
◀ 앵커 ▶

지난해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

만큼이나 화제가 됐던게, 바로 '짜파구리'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은 조리법이었죠?

외국인들도 우리 라면을 활용한 각종 조리법을 공유하고 있다는데, 재탄생한 라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Quang Tran/유튜브]
"최소 5시간 동안 쇠고기를 양념해 끓이고...양파, 고수, 할라피뇨, 라면 이 것은 아시아(한국 라면과) 멕시코 음식의 콜라보입니다."

고기에 건고추와 고수 등 향신료를 첨가한 맥시코 음식 '비리아'와 라면을 접목한 음식입니다.

라면의 얼큰한 맛과 맥시코 요리 비리아의 매콤한 맛을 더한 이른바 한국라면보다 더 매운 라면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광고 ##한 유튜버가 소개한 쿠지라이 라면도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물과 스프는 절반만 넣고 달걀을 넣고 1분 정도 끓이다 송송 썬 파와 치즈를 얹은 요리인데, 반만 익은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비비는게 핵심이라는 설명도 곁을였습니다.

라면이 너무 맵게 느껴지는 외국인들을 위해 계란과 치즈로 매운 맛은 잡은건데,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SNS 등에서 어렵지 않게 검색되고 있는데, 한 라면의 경우 무려 479가지의 조리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짜파구리' 열풍에 이은 전세계인들의 라면 사랑 덕분인지 농심은 지난해 라면매출이 처음 2조원을 넘어섰고, 오뚜기는 7천억원, 삼양은 5천 9백억원, 팔도는 2천 9백억 원 등 기업마다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앵커 ▶

지난 주 국물떡볶이 수출 소식에 이어 또 다른 수출 효자 식품 소식이네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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