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꿀벌로 코로나19 탐지"…곤충의 변신

  • 3년 전
◀ 앵커 ▶

끝을 예측하기 힘든 코로나19,

코로나와 공생할 수밖에 없다는 '위드코로나'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결국, 최대 예방이 최선의 방어겠죠.

꿀벌의 뛰어난 후각을 활용해 코로나19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빔 판 데르 폴/바헤닝언대 교수]
"벌을 훈련시킬 수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검체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네델란드의 한 대학 연구팀이 꿀벌 150마리를 훈련 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탐지하는데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 광고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꽃 냄새를 맡는 벌의 후각을 활용한 건데, 꿀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냄새를 탐지할 때마다 설탕물로 보상한 건데, 이런 훈련을 통해 꿀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주치면 몇 초 안에 주둥이를 내밀며 반응했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이런 실험이 약 95%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추가 검증을 거치면 우리 일상의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비슷한 사례로 일본에서 모기 후각세포를 이용한 간암 진단 칩을 개발하거나 독일에서 초파리를 이용한 암 진단법을 개발했듯이 곤충이 인간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란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앵커 ▶

곤충, 벌레‥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많죠?

앞으론 고마움의 상징으로 바뀌게 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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