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대법원,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사형 재선고 추진

  • 3년 전
260여 명의 사상자를 냈던 2013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주범에 대한 사형 선고가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에 대한 사형 선고를 복원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보스턴 마라톤 테러는 2013년 4월 15일,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진 사건으로 당시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테러범 차르나예프는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작년, 항소법원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는데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고를 통해 사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대법원 발표는 트럼프 당시 정부가 제기한 상고를 받아들여 결정한 건데요.

외신은, 이번 대법원 결정이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바이든 대통령을 시험대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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