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얀마 군정, 반체제인사 4명 사형 집행

  • 2년 전
현지시간 25일 미얀마 군정이 반체제 인사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군정은 지난달 초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테러 행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민주진영의 '표 제야 또' 전 의원과 시민활동가 '초 민 유' 등 4명에 대한 사형집행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미얀마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지난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이번 사형집행은 양곤의 한 교도소 내에서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시대 역행적인 미얀마 군정의 행보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번 사형 집행과 관련해 "극악무도한 처형"이라며 규탄했고,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미얀마 군정이 스스로 초래한 위기에 더 얽매이게 될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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