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지단 '전화 지시로 대승'

  • 3년 전
◀ 앵커 ▶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레알 마드리드가 오히려 대승을 거뒀습니다.

감독의 전화 지시가 힘이 됐을까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벤치를 지킨 베토니 코치는 지단 감독과 전화 통화로 선수 교체와 전략을 상의했습니다.

최근 3경기 무승에 감독의 코로나 부재까지.

위기감 탓인지 레알 선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카제미루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자르가 석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벤제마도 멀티골로 4-1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 광고 ##리그 2위 레알은 선두 아틀레티코를 승점 4점차로 추격했고 벤제마는 시즌 10골에 도움 5개로 공격포인트 1위를 질주했습니다.

잉글랜드 FA컵에선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허무하게 탈락했습니다.

상대 크로스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사우샘프턴에 결승 자책골을 내줬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도 덜미를 잡힐 뻔 뻔했습니다.

4부 리그팀 챌트넘 타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후반 36분 터진 동점골을 시작으로 10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44분, 패색이 짙던 스페지아가 극적인 동점골을 꽂아넣으며 환호합니다.

하지만 이 짜릿함과 기쁨도 잠시…

곧바로 추가시간에 로마의 결승골이 터집니다.

불과 2분 사이.

두 팀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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