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온다” 법사위 충돌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야당에서는 오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총장 직무정지를 두고 조폭의 집단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요, 윤 총장이 출석하는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추진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15분 만에 산회를 했는데,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저지를 한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법사위는 제적의원 1/4이상이 신청을 하면 회의는 열려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윤 총장을 출석시켜서 추 장관이 말한 직무 배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한 것입니다. 여당에서는 윤호중 위원장과 백혜련 간사 2명만 참석해서 15분 만에 법사위를 산회시켜버렸습니다. 실질적으로 법사위를 무력화시켰다고 볼 수 있고요.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위한 법안소위는 다시 열어서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석]
정말로 오늘 출근도 안한 윤 총장이 국회에 나오려고 했을까요. 국민의힘 측은 재차 윤석열 총장이 법사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했습니다. 정말 윤 총장이 오늘 국회에 나와서 “직무배제 부당하다”고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 법사위가 야당 단독으로 소집한 법사위를 말하는 것일까요? 야당 단독으로라도 법사위를 열어서 현안 질의를 하겠다. 필요하고 하면 좋죠. 그런데 그게 현실성이 있나요. 대검에 가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 그것도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왔는지 모르겠고요. 야당이 계속 부족합니다. 법사위가 가능하겠습니까. 여당이 그걸 받아들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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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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