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팔레스타인 평화협상가' 에레카트, 코로나19로 사망

  • 4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대변해 평화협상을 주도해 온 사에브 에레카트가 현지 시각 10일,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에레카트는 수십 년간 팔레스타인 외교 전방에 나서 협정 체결을 이끌어 온 인물인데요.

지난달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끝내 사망했습니다.

3년 전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뒤 면역체계가 약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에레카트를 "형제이자 친구인 위대한 전사"라고 칭하며 "그를 잃은 건 우리 국민에게 큰 손실"이라고 슬퍼했습니다.

또 3일간을 추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국제사회도 "그의 죽음은 중동 평화 협상에 커다란 손실"이라면서 에레카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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