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코로나19로 '자택 결혼식'…하객은 '이웃'

  • 4년 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천 명을 넘어선 이스라엘에선 요즘 주민들이 집 밖에 나갈 때도 자택에서 100미터 이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데요.

이에 이스라엘에 사는 한 커플은 자신들의 주거지가 있는 건물의 마당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이동 제한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조차 참석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자가격리 중인 이웃들이 너도나도 하객을 자처하며 발코니로 나왔고, 덕분에 뜻깊은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가 코로나19 때문에 하객을 초대할 수 없어, 종이로 만든 사람 모형을 하객석에 앉혀야 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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