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치킨집 같다", "디자인이 저모양인데 50억 원을 써야되냐" 로고 논란에 휩싸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결국 로고 교체를 없던 일로 했죠. 그런데 인천공항공사는 로고 자문을 맡은 디자인혁신자문위원장이 구본환 사장 추천이 아닌, 협회 추천이라고 해명했는데, 이 또한 사실과 달랐습니다. '사장님 추천'이라는 문건이 드러났거든요. 조동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로고 교체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코로나19로 경영이 안 좋은 상황에서 50억 원 정도를 써 굳이 로고를 바꿔야 하냐는 비판을 수용한 겁니다.
공사 측은 로고 자문을 맡은 디자인혁신자문위원장이 구본환 사장 추천 인사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위원장은 관련 학회와 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디자인 전문가이며, 사장과 연령, 동창, 지역 등이 다르며 친구도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