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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지원 단체가 피해 사례를 추가 폭로했습니다.
왜곡된 성역할 수행을 강요했고, 고소 이후 압박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해자 지원 단체가 보도자료를 통해 성희롱 정황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라며 왜곡된 성역할 수행을 조장해왔다는 겁니다.

시장이 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며 주말 새벽 출근을 강요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미경 /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지난 13일)
-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자 노동으로 일컫거나, 피해를 사소화하는 등의 반응이 이어져서 더 이상 피해가 있다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시장이 운동 후 샤워를 할 때 직접 속옷을 근처에 갖다주고, 벗어둔 운동복과 속옷을 봉투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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