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최숙현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 클린스포츠센터 조사관과 통화를 했죠. 이게 최 선수의 생애 마지막 육성인데, 힘에 부친 듯 '저에겐 그런 게 없다'고 한 말이 안타까움을 더해 귓전을 흔듭니다. 최 선수의 안타까운 목소리,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고 최숙현 선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달 2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조사관과 10분 정도 통화를 나눴습니다.
통화에서 최 선수는 이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팀 운영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고 최숙현 선수(지난달 25일) - "저희한테도 항상 비행기 값이라 하고 돈을 걷어갔지, 훈련비로 쓸 거라는 말을 한 적도 없었어요."
여성·청소년 문제를 수사했던 경찰 출신 스포츠인권센터 조사관은 관련 증거 자료를 최 선수에게 요청하자, 최 선수는 '반박할 자료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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