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5년 전
【 앵커멘트 】
고려 나전칠기는 고려청자와 함께 고려를 대표하는 예술품이지만, 전 세계엔 딱 22점, 우리나라엔 단 2점만 남아있을 정도로 귀합니다.
과거 일본으로 반출됐던 고려 나전칠기 1점이 치열한 협상 끝에 최근 국내로 환수됐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길이 10cm, 무게 50g의 작은 함에 국화와 넝쿨무늬가 유려합니다.

크기가 2~3mm밖에 안 되는 세밀한 장식들은 바다거북의 등껍질과 전복껍질을 잘게 갈아 하나하나 붙였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된고려 나전칠기 함입니다.

고려 나전칠기는 고려청자와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일찍이 중국 송나라의 한 사신은 나전칠기에 대해 '극히 정교하고, 솜씨가 세밀하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이 어려워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온전한 고려 나전칠기는 22점뿐, 정작 국내엔 불교 의례용 도구와 경전함 단 2점밖에 없었...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