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리 청소를 해야 할 환경미화원들이 용역업체 대표 집에서 개밥을 주고 집수리를 했다는 내용, 얼마 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업체 대표가 유령직원을 두고 청소하는 데 쓰라고 지자체가 준 세금까지 빼돌렸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부터 전주시와 청소 대행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입니다.
2017년에는 65억 원을 받아 42억 원을 인건비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근무한 환경미화원 100여 명 중 10%가량은 출근도 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직원이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기수 / 용역업체 환경미화원 - "작업팀장으로서 제가 (직원들을) 모를 리가 없죠. 지금 질문하신 이름들은 처음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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