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서울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 판매업체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나 나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선 서울 양천구 탁구장 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입국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순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가리봉동의 한 건물입니다.
이곳 5층에는 중국동포교회가, 아랫층에는 중국동포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쉼터가 있습니다.
지난 7일 쉼터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 판매업체를 다녀갔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과 함께 생활한 쉼터 거주자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15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착수했는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