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수석 부통령·장관·성직자도 감염...이란, '코로나발 무정부' 우려 / YTN

  • 4년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송은희 / 이란 한인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는 특히 이란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확진자 수는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사망자가 하루 수십 명씩 나오는데 수석 부통령과 장관, 고위 성직자 등 지도층 감염까지 속출해서 정부 마비가 우려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란 현지를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은희 이란 한인회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송은희]
안녕하세요. 송은희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이란 확진자 수 증가세도 문제인데요. 치사율이 특히 높다고 나오더라고요. 사망자가 벌써 350명을 넘었는데 현지에서 느끼는 심각성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송은희]
오늘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확진자 958명, 추가로 9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954명에 이르고 있고요. 계속해서 이 증가세가 멈출 줄을 모르며 이란 전역은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제 이란 최고 종교 지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은 부통령... 이제 현 대통령이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데 정부가 같이 의견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발표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가장 안전한 곳은 집이다. 집에서 머물면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라라고 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나왔는데요. 메탄올을 마셔서 수십 명이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하는데 왜 그런 일이 발생했던 겁니까?

[송은희]
이란은 이슬람 국가로 음주가 금지돼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손소독이 굉장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146명이 메탄올 섭취로 사망하였고 그중 7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자들은 인권 조사를 받고 있고요. 이게 메탄올이 소독에 좋다고 해서 마시는 사람이 생겨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 회장님, 말씀을 천천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소독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국민들이 메탄올을 마셔서 수십 명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말씀이시죠?

[송은희]
네.


그리고 소독제, 마스크 이런 물품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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