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캐나다, '폭설'로 생필품도 사기 어려워

  • 4년 전
캐나다 동부에 눈폭풍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나흘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도심 곳곳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은 생필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 지붕까지 온통 눈으로 뒤덮였고, 쌓인 눈이 허리까지 차 걷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밖으로 나가려고 해보지만 이미 현관문 앞까지 눈으로 막혔습니다.

캐나다 동부 연안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 눈이 내린 뒤 1미터가량 쌓이는 등 최악의 눈폭풍이 덮쳤습니다.

군인까지 투입했지만 제설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복구까지 갈 길이 먼데요.

이로 인해 주민들은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쌓인 눈을 뚫고 집 밖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인데, 힘들게 나오더라도 마트에서도 긴 시간 줄을 서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