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러시아 남부 홍수…비상사태 선포

  • 5년 전

러시아 남부 이르쿠츠크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일대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3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자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끝나자 마자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가로등이며 주택이 윗부분만 간신히 드러날 정도로 도시가 강처럼 변했고, 그 시각 시민들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대피에 나섭니다.

폭우로 물난리가 난 건데요.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8억 루블, 우리돈 146억 원 가량 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오는 7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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