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맞이 인파 '북적'…"동해서 새해 소망"

  • 4년 전
◀ 앵커 ▶

이번에는 한반도 동쪽 끝으로 가보겠습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강릉 경포해변에는 2020년 첫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른 새벽부터 이어져 현재는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가 30분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양이 만들어내는 기운이 파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기온이 영상 0도 인데 바람이 불어, 조금 춥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해맞이객들은 두툼한 외투를 입고, 담요를 걸치거나 핫팩을 만지면서 추위를 이기며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명당 자리'를 차지하려고 어제 저녁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는데요.

수십만 명의 인파가 이곳 강릉 경포해변을 비롯해 강원 동해안 일출 명소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일출 시각은 동해 망상 7시 38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이곳 강릉 경포가 7시 40분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맑은 날씨 속에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기에는 좋지만, 너울에 의한 물결이 높아 해안가 출입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에서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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