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해맞이…이 시각 강릉 경포해변

◀ 앵커 ▶

자, 강원도 동해안도 가보겠습니다.

수평선에서 해 올라오는 모습 보려는 인파들이 몰릴 때인데 출입이 통제돼 있습니다.

강릉 경포에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동해안도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요, 그곳 모습은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강릉 경포에 나와 있습니다.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기까지는 아직 30분 가량 남아있지만 수평선 부위는 붉게 물들어 동트는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해안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명 해수욕장 등 일출 명소를 폐쇄했는데요.

강릉시의 경우 새해 첫 일출 모습을 유튜브 채널로 이렇게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 광고 ##속초와 동해, 삼척시도 속초해수욕장과 추암해변, 삼척 소망의탑에 촬영장비를 설치해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출입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통제요원들이 출입을 막으면서 해변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변 주차장이 폐쇄되고 해수욕장 진출입로도 전면 통제되면서, 평소같으면 발 디딜 틈 없었던 해수욕장 주변은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삼척 맹방 7시 37분, 동해 망상 7시 38분 강릉 경포 7시 40분, 양양 낙산 7시 42분 등입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새로 시작된 2021년에는 새해 첫 태양처럼 밝고 희망이 가득차길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에서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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