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해맞이…이 시각 강릉 경포해변

  • 3년 전
◀ 앵커 ▶

조금 뒤면 강릉 경포 앞바다 위로 2021년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를 예정인데요.

출입이 통제된 해수욕장들은 예년과 달리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 해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강릉 경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태양이 만들어내는 기운으로 환한 아침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맑은 날씨지만 수평선 부근에 구름이 조금 끼면서 구름 사이로 솟아 오르는 새해 첫 태양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동해안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명 해수욕장 등 일출 명소를 임시 폐쇄했는데요.

## 광고 ##강릉시의 경우 새해 첫 일출 모습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속초와 동해, 삼척시도 온라인을 통해 일출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마다 출입 통제선이 설치되고 통제요원이 출입을 막으면서, 백사장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변 주차장이 폐쇄되고 해수욕장 진출입로도 전면 통제됐지만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해수욕장을 찾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통제선 바깥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새해 소망을 빌고 있습니다.

오늘 동해안의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삼척 맹방이 7시 37분, 동해 망상 7시 38분 경포해수욕장 7시 40분, 양양 낙산 7시 42분 등입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새로 시작된 2021년에는 새해 첫 태양처럼 밝고 희망이 가득 차길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에서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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