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서울에서 시작한 지 내년으로 10년 돼
’학력 저하’ 학부모 반대로 혁신학교 잇단 불발
현실에 맞게 수업 개선…기초학력평가 주력할 듯
수업과 교육 과정 등 학교 운영을 자율에 맡기는 것을 혁신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이 혁신 교육을 현실에 맞게 혁신하는 게 내년 서울교육정책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 일요 휴무제 도입과 인헌고 사태 등에 따른 교육의 정치 편향성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 학습능력 제고를 위한 혁신교육이 내년이면 서울에서 시작된 지 10년이 됩니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220여 곳으로 늘었지만, 초등학교가 대부분이고 고등학교는 14곳 정돕니다.
토론과 체험 위주 수업으로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반대로 혁신학교 전환이 잇따라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혁신하는 것을 내년 교육정책의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현철 /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 (내년 교육감의 구상은)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주요한 사업과 정책들을 어떻게 마무리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핵심적인 것은 혁신교육의 혁신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수업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면서 내년에 시행될 기초학력 평가를 철저히 해 학부모들의 학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 일요 휴무제 도입, 인헌고 사태와 모의선거 수업 등에 따른 논란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서울교육청은, 공론화를 마친 학원 일요휴무제는 내년 2월 연구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습권 침해' 지적에, 주변 지역 학원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학원 운영자 등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시행은 불투명합니다.
내년 총선 때 초중고 40곳에서 진행될 모의선거 수업에 대해 보수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은 교육의 정치 편향성 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헌고 사태를 계기로 교육청이 전교조 등 진보교원 단체를 중심으로 착수한 사회현안교육 원칙 마련에도 교총은 못마땅한 입장입니다.
혁신교육의 혁신 방향과 이해관계가 첨예한 학원 일요휴무제, 교육의 정치편향 논란 등 산적한 난제를 조희연 교육감이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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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저하’ 학부모 반대로 혁신학교 잇단 불발
현실에 맞게 수업 개선…기초학력평가 주력할 듯
수업과 교육 과정 등 학교 운영을 자율에 맡기는 것을 혁신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이 혁신 교육을 현실에 맞게 혁신하는 게 내년 서울교육정책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 일요 휴무제 도입과 인헌고 사태 등에 따른 교육의 정치 편향성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 학습능력 제고를 위한 혁신교육이 내년이면 서울에서 시작된 지 10년이 됩니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220여 곳으로 늘었지만, 초등학교가 대부분이고 고등학교는 14곳 정돕니다.
토론과 체험 위주 수업으로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반대로 혁신학교 전환이 잇따라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혁신하는 것을 내년 교육정책의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현철 /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 (내년 교육감의 구상은)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주요한 사업과 정책들을 어떻게 마무리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핵심적인 것은 혁신교육의 혁신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수업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면서 내년에 시행될 기초학력 평가를 철저히 해 학부모들의 학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 일요 휴무제 도입, 인헌고 사태와 모의선거 수업 등에 따른 논란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서울교육청은, 공론화를 마친 학원 일요휴무제는 내년 2월 연구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습권 침해' 지적에, 주변 지역 학원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학원 운영자 등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시행은 불투명합니다.
내년 총선 때 초중고 40곳에서 진행될 모의선거 수업에 대해 보수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은 교육의 정치 편향성 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헌고 사태를 계기로 교육청이 전교조 등 진보교원 단체를 중심으로 착수한 사회현안교육 원칙 마련에도 교총은 못마땅한 입장입니다.
혁신교육의 혁신 방향과 이해관계가 첨예한 학원 일요휴무제, 교육의 정치편향 논란 등 산적한 난제를 조희연 교육감이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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