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약식회견 비건, 北에 ’만나자’ 공개 제안
물밑협상 채널 닫혀…연말 공개 대북메시지
"시한 아닌 목표…새로운 길 아닌 ’더 나은 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서울을 찾아와 북한을 향해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신이 여기 있고, 북한은 접촉할 방법을 알고 있다며 함께 '더 나은 길'을 가자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만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를 향해서 이제 일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오늘 다시 한 번 직접적으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다음과 같이 발언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해야 될 때입니다. 목표를 달성합시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접촉할지 알고 있습니다.]
북미간 물밑 협상을 위한 뉴욕 채널 등이 모두 닫힌 가운데, 북한의 이른바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비건 대표가 직접 서울로 와 공개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담화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 담화를 발표하는 북한 당국자들과 아는 사이인데, 지난 회담에서 만났을 때와 너무도 다른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한의 담화를) 모두 들었습니다. 담화의 어조에 대해 매우 유감입니다. 적대적이고 부정적이고 불필요합니다. (그 담화들을 내놓은) 북한 당국자 대부분은 우리를 압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을 압니다.]
또, 북한의 '연말 시한'과 '새로운 길'에 대해, 미국은 시한이 아닌 목표만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함께 '더 나은 길'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과 관련해서는 성스러운 휴일이라며, 평화의 시대를 여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분명히 해둡니다. 미국은 '협상 시한'이 없습니다. 우리는 목표가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의지만 있으면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를 만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북한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견 후 청와대를 예방한 비건 대표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21622204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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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 아닌 목표…새로운 길 아닌 ’더 나은 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서울을 찾아와 북한을 향해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신이 여기 있고, 북한은 접촉할 방법을 알고 있다며 함께 '더 나은 길'을 가자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만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를 향해서 이제 일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오늘 다시 한 번 직접적으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다음과 같이 발언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해야 될 때입니다. 목표를 달성합시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접촉할지 알고 있습니다.]
북미간 물밑 협상을 위한 뉴욕 채널 등이 모두 닫힌 가운데, 북한의 이른바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비건 대표가 직접 서울로 와 공개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담화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 담화를 발표하는 북한 당국자들과 아는 사이인데, 지난 회담에서 만났을 때와 너무도 다른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한의 담화를) 모두 들었습니다. 담화의 어조에 대해 매우 유감입니다. 적대적이고 부정적이고 불필요합니다. (그 담화들을 내놓은) 북한 당국자 대부분은 우리를 압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을 압니다.]
또, 북한의 '연말 시한'과 '새로운 길'에 대해, 미국은 시한이 아닌 목표만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함께 '더 나은 길'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과 관련해서는 성스러운 휴일이라며, 평화의 시대를 여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분명히 해둡니다. 미국은 '협상 시한'이 없습니다. 우리는 목표가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의지만 있으면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를 만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북한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견 후 청와대를 예방한 비건 대표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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