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日 야구 '전설' 이치로, 동네야구서 완봉승…"꿈 이뤘다"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올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일본 야구의 전설 이치로 선수.

그런데 이치로 선수가 말 그대로 동네야구에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난 1일 일본 고베시의 한 야구장 모습입니다.

마운드에 올라선 건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휩쓸었던 스즈키 이치로 선수인데요.

고향 친구들과 만든 동네 야구팀 소속으로 출전한 이치로는 마운드에서 직구와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삼진 16개를 잡은 끝에 6안타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타석에서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는데요.

경기 후 "내 꿈을 이뤘다"고 말한 이치로는 "어깨나 팔꿈치는 전혀 문제없다"고 말해 구단주와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로도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 앵커 ▶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혔던 선수와 맞붙은 상대팀 선수들에겐 잊지 못할 경험이 됐을 것 같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