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미국서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급증…두 달새 150건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미국에선 최근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이 적다는 생각에 전자담배를 이용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개월간 16개 주에서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한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환자는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었는데, 대부분 호흡 곤란으로 병원을 찾았고, 가슴 통증과 구토, 피로감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다는데요.

일부 환자는 산소 공급을 받거나 며칠간 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폐 손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인 규명을 위해 환자들에게서 확보한 샘플과 전자담배들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전자담배의 재료에 첨가된 각종 물질들이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일반 담배도 함께 핀다고 하던데, 어떤 형태든 담배는 피지 않는게 자신과 주위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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