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2030세대 '아재놀이' 관련 소비 급증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아재 놀이 즐기는 2030!"

사회 전반에 1980년대를 추억하는 '복고 바람'이 불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아재'라는 말 참 많이 쓰고 듣게 되는데요.

젊은 세대들이 아저씨 놀이에 빠졌다는 뜻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보통 40, 50대 중년 세대가 즐기는 취미가 뭔지 아시나요?

◀ 앵커 ▶

저도 중년인데요.

제 주변을 보면 등산이나 캠핑, 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맞습니다.

보통 등산이나 캠핑, 골프는 아저씨 세대들이 즐기는 취미생활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요즘은 이 같은 취미를 2030 젊은 세대가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캠핑과 등산, 골프는 아저씨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바깥 공기는 즐기고 감염 위험은 줄일 수 있는 취미로 떠오른 건데요.

이처럼 코로나19 시대, 캠핑과 등산, 골프가 각광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올해 상반기 판매 자료를 분석했더니, 2030세대의 캠핑, 등산, 골프의 관련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4%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중 캠핑용품은 33%, 등산용품 구매는 87%, 골프용품 판매는 12%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중 특이한 것은요.

20대는 경제적 부담이 적은 등산용품에, 경제적 여유가 있는 30대는 캠핑이나 골프용품 구매가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활동 반경에 제약이 생기면서 취미 활동에도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감염 우려로 실내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소단위로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큰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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