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6년 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이 조속히 대화와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미국에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북한의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 / 25일 오전 7시 뉴스 :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확인 비행물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미국에 조속히 대화와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실무협상을 하기로 한 만큼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는 겁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얼마전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현 상황에서 북미가 조속히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북한보다는 미국에 성의 있는 협상 자세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달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이후 북한과 중국의 정치, 경제적 밀착이 가속화된 연장선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자국의 안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특히 이번 건과 관련해 미국, 한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일본의 영토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사가 현재 상황에서 일본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발사 때는 극히 유감이라고 했던 아베 총리도 안보에 영향이 없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미국의 입장을 먼저 살펴야 하는 데다 북일 정상 회담 성사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복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대응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2521515197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