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어설픈 여성 용의자 16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6명의 일당이 공모해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들이 각기 다른 호텔에 부산경마 머무르다 범행 전날 같은 호텔에 함께 투숙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때 범행이 모의됐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에 체포된 2명의 여성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베트남 국적의 여성 도안티흐엉은 “장난인 줄 알고 일행인 남성들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시티 아이샤도 경찰 조사에서 “쿠알라룸푸르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며 (몰래카메라 같은) 부산경마 장난 비디오에 출연하면 100달러를 주겠다고 하기에 ‘인기인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범행에 가담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고 현지 중국계 신문 중국보(中國報)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마 흐엉은 범행 뒤 공항 택시 정류장으로 부산경마 급히 부산경마 달아났다. 당시 흐엉은 왼손에 검은색 장갑을 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