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야구 선수협 이대호 회장 "2군 선수 FA 도입 논의하겠다"

  • 5년 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대호 선수가 "2군 선수 권익을 보장하고 팬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5일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사무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수협 회장을 맡게 돼 떨린다"며 "구단과 잘 협의하고 선수협 이익만 챙기기보다는 팬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2년간 선수협 회장이 공석이었기 때문에 전체 선수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사안들을 결정하겠다"며 "특히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나 2군 선수를 위한 자유계약선수제도(FA) 도입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선수협 회장은 선수, 구단, 팬도 생각해야 하는 자리"라며 "야구가 국민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 하고 사인회 등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임 회장 임기는 2년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