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가동 중단…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징후"

  • 5년 전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은 중단했지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복구 징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 영변 5㎿(메가와츠) 원자로는 작년부터 가동이 중단됐고 현재 재처리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대해서는 "철거 시설 가운데 일부를 복구하고 있다"며 "지붕과 문짝을 달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 성공하고 미사일 발사장을 폐기할 때 홍보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과 협상이 실패하면 시설을 다시 미사일 발사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