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환영"

  • 6년 전

◀ 앵커 ▶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폐쇄 작업에 착수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폐쇄 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 전국대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험장 해체를 시작했다는 걸 보여주는 새로운 사진들이 나왔다면서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북한의 미사일 엔진시험장에 대한 언론 보도를 봤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에 완벽하게 부합 합니다. 김 위원장이 말로 약속했었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 촬영사진 분석 결과를 통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 핵심시설인 동창리 발사장은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폐쇄를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입니다.

최근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폐쇄 작업 시작으로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