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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9. 6.
이촌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37개의 공공예술 작품이 들어섰습니다.

앉거나 누워서 자유롭게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예술공원으로 변신한 것인데요.

신웅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면 위로 펼쳐진 100m의 다리를 건너가면 한강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국과 한국 작가들이 협력해 바지선에 설치한 인공섬 '리버 파빌리온'과 '온 더 리버'는 물의 생명력을 주제로 한 공간입니다.

나선형 구조로 말아 올린 이탈리아 작가 모토엘라스티코의 '스크롤'은 한강의 흐름 속 무한한 쉼을 형상화했습니다.

[서인숙 / 서울 상계동 : 가끔 나와서 산책하고 그러는데 저런 조형물이 있으니까 보기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정부와 함께 한강 자연성 회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같은 예술작품 37점을 이촌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주는 동시에 일상 속 쉼터로 활용한다는 취지입니다.

앉거나 기대고 때로는 누워서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뿌리벤치'가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은병수 / 한강예술공원 총감독 : 한강 공공예술은 일반적인 도심 공공예술과 달리 보는 예술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고 같이 어울리고 편하게 쉬고 놀고 하는 예술작품입니다.]

폐타이어를 이용해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 '북극곰'은 너무 생생해서 밤에 보면 무섭다며 설치와 동시에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작품선정위원회는 다음 달 19일까지 이촌한강공원 광장에 전시홍보관을 운영하며 작품해설은 물론 사업진행과정을 공유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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