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프간에서 군 헬기 추락…12명 사망 外

  • 6년 전

▶ 아프간에서 군 헬기 추락…12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군 헬기가 추락한 뒤 폭발했습니다.

적어도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길 속에서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아프간 북부 발흐 주의 한 군사기지에서 군 수송헬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이륙 직후 추락한 겁니다.

이 헬기는 사고 당시 군 병력과 탄약을 옮기는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미국 미시간 휩쓴 토네이도 '아찔'

미국 중북부 미시간 주.

거대한 토네이도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위협적으로 회전하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토네이도는 지난 주말 미시간 주 여러 도시에서 포착됐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미시간 남부 도시인 '캘러머주'와 배리 카운티 등에서 건물 파손 사고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 "화산 폭발 잊지 말아요" 불덩이 축제

어둠이 내려앉은 밤, 남미 엘살바도르의 네하파 거리가 수많은 불덩이로 대낮처럼 환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뜨거운 불덩이를 내던지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마치 쥐불놀이를 보는 듯하죠.

지난 1658년 이곳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을 기억하기 위한 축제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특수 제작한 장갑을 끼고 한밤중 불놀이를 즐긴다고 합니다.

▶ "나이는 숫자일 뿐" 95살 세계 최고령 스쿠버다이버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올해 95살 영국 남성이 젊은이도 쉽지 않은 스쿠버다이빙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중해에 있는 키프로스 인근에서 40미터 깊이의 해저를 44분이나 유영해 지난해 자신의 생일에 세운 세계 최고령 스쿠버다이버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건강이 유지된다면 내년에도 또다시 새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70m 길이 초대형 샌드위치 2분 만에 '뚝딱'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빵.

갈라서 펼쳐놓은 그 위로 고기와 토마토, 양파 등 각종 재료가 올라갑니다.

멕시코에서 일종의 샌드위치인 토르타가 만들어지는 과정인데요.

길이 70미터, 무게만 8백 킬로그램이 넘습니다.

참여한 요리사도 수십 명으로 초대형 샌드위치를 만드는 데 불과 2분 가량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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