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시속 100km '토네이도' 쿠바 강타…3명 사망·172명 부상

  • 5년 전

남미 쿠바에 폭우를 동반한 시속 100킬로미터의 토네이도가 몰아쳐 하룻밤 사이 3명이 숨지고 172명이 다쳤습니다.

전신주는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기울었고 거리 곳곳엔 무너진 주택 잔해와 쓰러진 나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늦은 밤 쿠바 수도 아바나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몰아치면서 불과 몇 시간 사이 도시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된 건데요.

이처럼 강력한 돌풍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날 법한 이례적인 재해라고 쿠바 국영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