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국지적 강한 장맛비…태풍 '쁘라삐룬' 북상 중

밤사이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장맛비가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레이더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충북과 경상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북 군산 지방에는 264mm, 서울에도 100mm 가까운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상황인데요.

앞으로도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서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1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에 있습니다.

여전히 중급의 소형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는 동쪽으로 더 틀어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내일 아침에는 제주도 동쪽을 지나겠고 내일 늦은 오후쯤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오늘 오전에는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고요.

그밖에 남해안 지방과 경상도 내륙지방으로도 태풍에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지리산 부근과 경상도 해안 또 제주 산간 지방에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지방으로도 80에서 최고 15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