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두 시간 뒤 남북 회담 결과 발표 / YTN

  • 6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 달 만에 전격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남북 정상 간 합의 내용을 직접 발표합니다.

청와대 춘추관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

이제 두 시간 뒤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데

지금 청와대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휴일 새벽부터 청와대 앞은 취재진과 경호팀으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기자들이 상주하는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 섭니다.

직접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데요.

벌써부터 경호팀은 검색대를 설치하고 사전 경호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기자들의 브리핑룸 출입도 통제되고 있고 자리를 미리 잡으려는 기자들 스무 명 정도가 줄지어있습니다.


역시 남북 정상이 어떤 논의를 했을까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합의 내용을 발표할까요?

[기자]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회담 성공을 위해선 미국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마련하는 게 핵심인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이미 김계관 담화를 통해 '트럼프 모델'에 은근한 기대를 내비쳤는데요.

자신들이 선호하는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해법과 미국 측의 일괄 타결 방식 사이에서 전향적인 반응을 보였을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북미 간 비핵화 이견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또 미국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조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 등과 관련해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설명하고, 앞으로 미국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식까지 권고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 나아가 북미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바로 이어서 남북미 정상이 한 자리에서 회담을 열고 종전 선언을 하는 파격적인 안도 협의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회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금 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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