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2차 '정상회담' 의미는?…"북미정상회담, 직접적 소통"

  • 6년 전

◀ 앵커 ▶

다시 정리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판문점에서 회담했고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지금 김현경 북한 전문 기자가 나와있는데요.

왜 만났고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 한번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갑자기 지금 두 정상이 다시 두 번째로 만났는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만나서 어떤 내용들을 좀 조율을 했을까요?

◀ 기자 ▶

일단 오늘 만남의 의미부터 좀 짚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일단 예정된 만남은 올가을이었습니다.

◀ 앵커 ▶

그렇죠.

◀ 기자 ▶

올가을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고요.

그 이전에는 정상 간의 핫라인 통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그런데 오늘 갑작스럽게 만났습니다.

이거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정상이 서로 소통을 해서 문제를 풀어가자고 지난 그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에 남북의 정상이 의견을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그 소통의 수단 가운데 가장 직접적인 소통의 수단을 택한 것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발생 된 문제라고 하는 거는 다 알다시피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와 이런 부분들이 지금 삐걱거리는 상황 아니었겠습니까?

바로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소통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어저께 지금 사실 NSC에서 좀 상당히 의미 있는 발표가 하나 나왔었습니다.

◀ 앵커 ▶

어떤 것들이었죠?

◀ 기자 ▶

어떤 얘기였느냐면 어제 그 북미 관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NSC 상임위원회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상임위 위원들은 우리 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난데없이 남북 관계가 굉장히 어제 강조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북미 관계개선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만남은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요약해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갔다 왔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미국을 갔다 오고 트럼프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발표했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난 한 주의 상황이 아주 아주 긴박했는데 그렇다면 오늘 두 정상이 만나서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소통 내용도 조금 전달을 했겠죠?

당연히.

◀ 기자 ▶

네, 그랬을 거로 보입니다.

일단 청와대의 한 고위 당국자의 말을 보면요.

어떻게 보면 북한과 미국 사이에는 영어 통역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어 통역뿐만이 아니라 어떤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통역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 그러면 서로 어떤 성명전들이 오해를 키우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라고 했을 때 그 어떤 통역의 역할을 우리가 해줄 수 있다라는 그런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오해를 어떤 소통의 문제로 인한 오해를 풀고 또 이것이 어떤 진심을 전하는 그런 소통의 수단이 된다는 거죠.

문재인 대통령이 그저께였던가요?

하도 빨리 지나서 그러는데 그저께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서한을 보낸 그날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 그러면 이 진심, 변하지 않은 진심을 전달하는 통역사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 앵커 ▶

통역이 필요하다고 한 부분은 성명전에서 나왔던 그 거친 언사들, 그런 것에 대한 북한식 특유의 언사들이 있었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걸 미국에서 상당히 문제로 삼았더라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또 북한 입장에서는 계속 리비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 앵커 ▶

그렇죠.

◀ 기자 ▶

미국의 입장에서는 리비아라는 게 먼저 핵을 완전히 포기한 그런 모델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받아들여서는 그렇게 먼저 핵을 프로그램을 포기를 했더니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는.

◀ 앵커 ▶

비참한 말로.

◀ 기자 ▶

그렇죠.

그것을 리비아 모델로 받아들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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