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주말 쏟아진 폭우에 터키 앙카라 '아수라장' 外

  • 6년 전

▶ 주말 쏟아진 폭우에 터키 앙카라 '아수라장'

지난 주말 터키 수도 앙카라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차 여러 대가 뒤엉킨 채 거센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고, 떠내려가는 차 보닛에 올라 서 있는 남성의 위태로운 모습도 보입니다.

집중 호우로 인해 순식간에 앙카라 도심이 물바다가 된 건데요.

최소 4명이 다치고 차량 160여 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났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 트럼프와 성관계 주장 여성, 美 코미디쇼 출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을 주장한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미 NBC 방송의 정치 풍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깜짝 출연했습니다.

트럼프로 깜짝 변신한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과 통화를 하는 설정 연기를 펼쳤는데요.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원하냐는 볼드윈의 질문에 클리포드는 "사임"이라고 대답했고요.

남북 문제를 해결했는데, 왜 우리 문제는 해결할 수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늦었다"며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고 조롱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배우 알렉 볼드윈은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낸 연기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중국 쇼핑몰 지하 주차장 천장 붕괴 '아찔'

갑자기 건물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며 차량을 덮칩니다.

중국 장쑤성 창수 시의 한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어제 낮 12시쯤 천장이 무너지면서 차량 2대를 덮친 건데요.

부상자 3명이 발생했으나 1명만 바로 구조됐고 천장 잔해에 깔린 2명은 4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부모 피해 15층 난간에 누운 소년 구조

건물 중간쯤에 창문 위를 덮은 좁은 난간에 누군가 미동조차 없이 누워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 구이저우 성 장커우 현에 있는 아파트로, 누워있는 사람은 이 건물에 사는 12살 소년인데요.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며 게으름을 꾸중한 아버지를 피해 아예 15미터 건물 난간에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한 겁니다.

부모는 자식 탓에 속이 타는 것도 모자라 깜짝 놀라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당국이 크레인까지 동원해 소년을 무사히 지상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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