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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11. 15.
[앵커]
마지막 TV토론에서는 대선 막판 변수로 떠오른 바른정당 분당 사태도 쟁점이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격돌했고 다른 후보들도 거들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흉악범은 사형집행을 해야 한다면서요?]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그렇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성폭력범은요?]

홍준표 후보의 도덕성을 겨냥한 유승민 후보의 발언, 곧바로 홍 후보가 날을 세우며 반격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같은 당에 있던 의원들이 유 후보 덕이 없다고 14명이나 뛰쳐나오지 않습니까, 대구 가보면 유 후보는 배신자로 되어 있어서 앞으로 정치하기 어려워요.]

덕이 없는 배신자라는 홍 후보의 일갈에 유 후보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뇌물 재판을 받고 계시는 중이고 성범죄 강간미수를 스스로 그렇게 하신 분인데 지금 다른 후보를 그렇게 비방할 자격이 있으십니까?]

바른정당 분당 사태를 바라보는 다른 후보 3명의 발언은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보수가 개혁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런데 지금 보니까 보수의 개혁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아까 홍 후보께서 문 후보 1중대, 2중대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두 분이 1중대, 2중대 같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복당한 의원들)그렇게 살지 마시라. 정계 은퇴 하시라. 우리 유승민 후보 힘내시라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격한 감정 대립 뒤에 뜻밖의 응원까지 받은 유승민 후보는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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