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정현-더민주 추미애 대표 첫 회동 / YTN (Yes! Top News)

[이정현]
대표님 진짜 축하드립니다.

[추미애]
감사합니다. 저도 축하드려요. 우리가 뛰느라고 미처 축하드릴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축하받으십시오. 축하드립니다.

[이정현]
지금 해 주신 악수는 저를 축하해 주시는 겁니다. 정말 너무 축하드리고요. 제가 사실은 우리 대표님 되시고 나서 언론에 나온 걸 보고 굉장히 죄송스럽고 민망한 내용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58년 개띠 이렇게 보도들이 많이 되고 있는데 기자님 여러분도 잘 아시고 우리 대표님도 잘 아시겠지만 대표님께서는 저보다 12년 먼저 국회의원이 되셨습니다. 15대. 저는 18대 때 국회의원을 했는데 96년도니까 12년입니다. 알다시피 국회로 12년이면 3선 위신데 정말 그야말로 국회의원으로서 왕선배님이시고 대선배님을 넘어서 왕선배님이시고.

또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업적이나 경력이나 이런 부분들이 비교가 될 수가 없고 특히 2007년도에는 대선 예비주자로 나서셔서 그때 많은 국민들에게 정말 큰 새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셨고 사실은 같은 대표지만 국회에서는 제가 왕선배로 모시고 또 늘 하시는 걸 보면서 속으로 많이 컨닝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늘 그런 자세와 마음으로... 대표님, 정말 축하합니다.

[추미애]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조금 더 기간이 길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 신임 대표로 이정현 대표님이 선출이 됐지만 우리 일정이 빠듯해서 미처 축하의 말씀을 드릴 기회가 없었는데요. 오늘은 서로 이렇게 축하드릴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늦었지만 정말 다시 한 번 우리 이정현 대표님 대표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여나 야나 국민과 절박한 민생을 보듬는 데 최우선 과제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우리가 바른 역사를 정립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일에도 서로 잘 소통해내면서 특히 우리 이정현 대표님은 집권당 대표로서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하셔야 되니까 민심을 잘 읽어내시고 또 전달을 해 주시면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가 나올 수 있는데요.

특히 야당 목소리, 또 야당 대표를 통해서 국민 민심, 민심이 바라는 것을 제가 잘 전할 테니까 또 저의 목소리를 국민의 소리로 잘 경청해 주시면 더없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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